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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하 부산시장 예비후보, 박성훈 경제부시장에 공개 토론 제안

부·울·경 경제통합, 청년 일자리 해결 공약 발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성하 예비후보./부산=조원진기자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전성하(사진) 예비후보가 최근 출마 의사를 밝힌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에게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29일 전 예비후보는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정책 공약을 발표면서 “박 부시장의 출마를 환영한다”며 “국민의힘 정치신인트랙에서 당당하게 경쟁하자”고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전 예비후보는 “저는 스스로 정치에 입문했다. 박 부시장은 뜸 들이는 행동을 하지 말고 빨리 출마 선언을 하라”면서 TV와 유튜브에서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그러면서 “진검승부를 벌여 결과에 승복하고 서로 돕도록 하자. 정책이면 정책, 토론이면 토론, 멋있는 경쟁을 펼쳐 부산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국민의힘의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자”고 했다.



전 예비후보는 박 부시장에게 ‘자신의 정치 철학, 정체성을 밝혀 달라’ ‘무엇을 위해 출마를 하는가’ ‘왜 출마가 늦어지는가’를 공개 질의했다. 앞서 국민의힘은 예비경선에서 정치 신인 1명을 포함한 최대 4명의 후보를 압축해 본경선에 올리기로 한 바 있다.

이날 전 예비후보는 5대 정책인 부산·울산·경남 경제통합과 청년 일자리 해결, 여성 종합정책, 건강복지 도시, 스마트 도시안전망 구축을 발표하고 1차로 두 가지를 언급했다.

먼저 부울경 경제통합과 관련해서는 동남권 메가시티의 허브 도시로 부산 육성, 가덕신공항 조기 건설, 공항~항만~철도 트라이포트의 완성을 방안으로 제시했다. 청년 일자리 해결 방안으로는 고부가가치 BT·IT 산업 개편, 데이터 산업 중심 연구소 설립, 마음 편하게 일할 수 있는 사회 안전망 확충 등을 꼽았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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