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보험은 홍봉성 대표 후임으로 조지은(45·사진)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이달 31일부터 시작한다.
조 신임 대표는 지난해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와 총괄부사장을 지내면서 라이나생명의 주요 프로젝트를 이끌어왔다. 홍 전 대표가 퇴임 의사를 밝힌 뒤 본격적으로 경영 전반을 이끌어왔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미국 본사와 주주들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내정자가 사업 연속성 측면에서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또 보험 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데 본사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조 신임 대표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왔다. 이후 미국 듀크대 푸쿠아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LG투자증권과 메트라이프생명 등에서 일하다 지난 2011년 라이나생명에 부장으로 합류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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