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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더리버스청담’…1㎡당 1,000만원 넘어

국세청 2021년 기준시가 고시

서울 오피스텔 5.86% 상승, 전국은 4%

30일 광화문 인근 오피스텔 밀집지역. /연합뉴스




단위면적당 기준시가가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은 강남구 청담동 소재 더리버스청담으로 나타났다. 1㎡당 1,000만원을 넘어서며 올해(936만9,000원)에 이어 1위를 유지했다.

국세청은 31일 ‘오피스텔·상업용 건물 기준시가(2021년 1월 1일 적용)’를 고시한다고 30일 발표했다. 내년에 전국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평균 각각 4.0%, 2.89% 오른다. 지역별로는 서울(5.86%), 대전(3.62%), 경기(3.20%), 인천(1.73%), 부산(1.40%), 광주(1.01%), 대구(0.73%) 순으로 높다. 반면 울산(-2.92%)과 세종(-1.18%)은 오히려 내렸다.

더리버스청담은 1㎡당 1,035만4,000원이다. 올해 기준시가가 8억원인 더리버스청담 16층 77㎡의 내년 기준시가는 8억8,000만원이다. 이 오피스텔 16층은 지난 2월 기준시가보다 65%가량 더 비싼 14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다음으로 롯데월드타워앤드롯데월드몰 월드타워동(875만9,000원)이 높았다.70층 2,130㎡의 기준시가는 올해 226억원에서 230억원으로 높아졌다. 이 건물의 ‘기준시가 총액’은 1조833원으로, 전국 오피스텔 건물 중 단연 최고다. 그 외에도 서초구 방배동 반포래디앙 시그니처(733만1,000원), 광진구 자양동 제이타워(713만원), 성동구 성수동 백산오피스텔(701만2,000원)이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고가 오피스텔로 유명한 강남구 타워팰리스에서 G동 15층 372.107㎡형의 내년도 기준시가는 올해보다 1억9,000만원이 오른 21억7,000만원이다. 같은 층·면적이 올해 7월 29억1,500만원에 팔렸다. ‘비선 실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와 연예인들이 거주해 유명해진 강남구 피앤폴루스의 20층 272.290㎡형은 올해보다 1억원 높은 19억4,000만원으로 확정됐다. 동일한 층·면적의 올해 10월 실거래가는 28억5,000만원이다.

상업용 건물은 서울(3.77%)이 가장 많이 올랐고 인천(2.99%)과 대구(2.82%)가 다음으로 높다. 세종(-0.52%)은 떨어졌다. 상업용 건물에서 단위면적당 기준시가가 가장 비싼 곳은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종합상가(1㎡당 2,553만3천원)다. 다음으로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2,446만7천원)이 높았는데 두 건물의 순위가 이번에 바뀌었다.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디동(2,041만5,000원)이 세 번째로 비싸다. 기준시가 총액으로는 송파구 문정동 가든파이브라이프(7,676억원)이 가장 높다.

한편 기준시가는 오피스텔과 상업용 건물에 대한 상속·증여·양도소득세 등을 매길 때 활용된다. 고시된 기준시가는 국세청 홈택스 웹사이트와 모바일 홈택스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준시가에 이의가 있는 이해관계자는 다음달 4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인터넷(국세청 웹사이트, 홈택스)이나 우편으로 기준시가 재산정을 신청하면 된다.
/세종=황정원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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