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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갈매 등 10곳서 4.8만가구 공급...남양주 진접은 연내 사전청약

정부,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에서 지구계획수립 완료

구리 갈매 역세권 지구/그래픽 제공=국토교통부




경기도 구리 갈매, 남양주 진접, 부천 괴완·원종, 군포 대야미 등 주거복지로드맵 발표지구 10곳에 대한 지구계획수립이 끝났다. 구리 갈매는 연내 청약이 시작되고, 남양주 진접과 군포 대야미는 7월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구리갈매 역세권, 남양주 진접2, 부천 괴안, 부천 원종, 군포 대야미, 성남 금토, 성남 복정 1·2, 의왕 월암 지구와 경북 경산 대임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수립을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이들은 주거복지로드맵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개발지구로 신혼희망타운(1만 541가구), 공공임대(1만 9,651가구) , 민간분양(1만 1,362가구) 등으로 나눠 공급될 예정이다. 총 공급물량은 4만 8,000가구다.

지구별로 살펴보면 구리갈매역세권은 올해 1,185가구에 대한 본 청약이 시작된다. 총 공급량은 6,300가구다. 갈매 역세권은 경춘선이 통과하며 지하철 8호선 연장,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건립 등 교통 호재를 기대할 수 있다. 광역 교통망이 확충되면 서울역까지 15분 내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갈매역 인근에 상업·업무용지를 집적화해 경기동북부를 대표한 자족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남양주 진접2 지구는 올 7월께 사전청약이 이뤄진다. 진접2지구는 총 공급량이 1만 가구가량되며 국지도 98호선·86호선 확장 등을 통해 교통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구 내에는 풍양역(가칭)이 들어서며 4호선 연장 진접선 이용시 서울 강북권으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9호선이 풍양역까지 연장되면 서울 강남까지 45분대 도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성남 금토지구와 복정 1지구는 각각 3,700가구, 4,400가구가 공급된다. 금토 지구는 신분당선 판교역이 인접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다. 정부는 판교 1·2테크노밸리와 연계해 부족한 기능을 보완하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복정 1지구는 위례신도시 맞은편에 위치한 초역세권 지구다. 사업지 내 도시철도 8호선이 들어설 예정이며 철도부지 입체복합화도 추진 중이다.
/강동효기자 kdhy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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