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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 "우려가 현실 안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5일 출근길 "신축년 새해 공수처 전진하길"

주식 종목 한개 '올인' 경위에 대해선 말아껴

김진욱 초대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5일 종로구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는 “공수처에 대한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김 후보자는 서울 종로구 이마빌딩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며 “신축년 새해 태어나는 공수처가 소처럼 꾸준하게 앞으로 전진하는 한해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서 공수처에 대한 기대와 우려, 특히 우려에 대해 말씀드렸었는데, 오늘 기대에 대해 말하자면 공수처가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국가기관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반대로 공수처가 그 정반대로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기에 저는 기대가 우려가 되지 않도록, 또 우려가 현실이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제 재산기록 등이 담긴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한 김 후보자는 자신의 재산 중 주식 부분에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김 후보자는 코로나19 유전자증폭검사(PCR) 진단키트 제조업체 미코바이오메드 주식을 9,385만원 가량 보유하고 있다. 이는 김 후보자 전체 주식의 88%에 해당해 주식 종목 하나에 대부분의 투자금을 몰아넣은 것이다. 이에 대해 취재진이 주식 매수 경위가 무엇인지 묻자 “그 부분은 저희가 차차 정리하고 있는데 정확한 선후관계나 날짜를 파악해 청문회 때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했다.



서울행정법원에 공수처장 추천 과정이 위법하다며 집행정지 신청이 접수된 데 대해서도 김 후보자는 별말을 하지 않았다. 현재 법원에는 야당 측 공수처장 추천위원들이 제기한 행정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이 있으며, 집행정지에 대한 법원 재판은 오는 7일 예정돼 있다. 김 후보자는 “법원에서 절차가 진행되는 것이라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는 제가 모든 걸 청문회 때 말하겠다”며 청문회 전까지 더 이상 취재진 앞에 서지 않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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