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047040)이 공사비 4,500억원 규모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조감도)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4일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총회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올해 첫 대형 사업지에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하며 2021년 수주 청신호를 밝혔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304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흑석11구역 재개발 사업은 8만9,317.5㎡의 부지에 총 1,509가구, 지하5층~지상16층 아파트 25개동과 상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1,509가구 중 조합원분 699가구와 임대분 257가구를 제외한 553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며, 전용면적 기준으로 △39㎡ 113가구 △49㎡ 109가구 △59㎡ 560가구 △74㎡ 126가구 △84㎡ 541가구 △114㎡ 58가구 △150㎡ 2가구로 개발될 예정이다.
시공사로 선정된 대우건설은 흑석11구역 재개발사업의 단지명을 ‘써밋 더힐 (SUMMIT the hill)로 제안하며,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을 적용했다. 시카코 포드햄스파이어와 두바이 라군 빌딩 등 세계적인 랜드마크 설계로 유명한 SMDP와 정림건축, 김영민 등 국내외 최고의 디자이너들이 설계에 참여한다.
대우건설은 특화 설계안 외에도 이주비 추가지원과 분양방식 선택제(선분양, 후분양), 공사비 기성불 지급, 계약이행보증(현금250억) 설정 등 파격적인 사업조건을 제안해 조합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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