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악플러와 전쟁을 이어간다.
6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홈페이지에 악플러 고소 진행 상황과 추가 고소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소속사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에 대한 악플러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행위 근절을 위해 클린 인터넷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8월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한 악플러가 500만원이라는 중형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당사의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러들의 행위가 지속되고 있다. 위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라고 경고했다.
이어 “지난 9월 당사가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접수한 2차 고소 사건도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최근 신원이 특정된 악플러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경찰청 사이버 수사팀에 접수하였고 이미 고소인 진술도 마쳤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3차로 악플러들을 추가 고소하고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이다. 악플러 목록을 추가로 작성하고 있다는 소속사는 “오는 1월 15일 전까지 3차로 추가 고소를 접수할 예정”이라며 “2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마우스’의 방영 중에 악플러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해 그 기간 클린 인터넷 센터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소속사는 이승기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모욕, 명예훼손하는 악플러들에 대한 신원 파악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또 악플러에게 형사책임과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묻고, 어떠한 합의와 선처 요청에도 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하 후크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당사는 지난 2020년 6월부터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소속 아티스트인 이승기에 대한 악플러들의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모욕 행위 근절을 위해 클린 인터넷 모니터링 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지난 8월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한 악플러가 500만원이라는 중형의 벌금형을 선고받았음에도, 당사의 아티스트에 대한 악플러들의 행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위와 같은 행위는 명백한 범죄입니다.
지난 9월, 당사가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접수한 2차 고소 사건도 현재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최근 신원이 특정된 악플러에 대한 추가 고소를 경찰청 사이버 수사팀에 접수하였고 이미 고소인 진술도 마쳤습니다. 당사는 범죄행위자들이 처벌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9월 고소 이후부터 현재까지 확인한 악성 게시물들 중 범죄행위에 해당하는 게시물들을 골라 이에 대한 분류작업을 거쳐, 악플러 목록을 추가 작성하여 오는 1월 15일 전까지 3차로 추가 고소를 접수할 예정입니다. 또한 2020년 2월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마우스>의 방영 중에 악플러들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하여 그 기간 클린 인터넷 센터의 모니터링을 더욱 강화하여 운영할 방침입니다.
당사는 익명성과 VPN 등 수사 법망을 피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당사의 아티스트를 모욕, 명예훼손하는 악플러들에 대해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채증 및 신원 파악을 꾸준히 진행 중이며 모든 디지털 흔적과 증거는 끝까지 추적하여 엄중하게 형사책임은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까지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아울러, 당사는 범죄 행위자들이 온갖 이유로 합의나 선처를 요청해와도 이에 일절 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악플러 고소 과정에 대해 많은 제보와 의견을 주시는 팬분들이 궁금해하시는 제보 메일 확인 관련은 당일 제보는 당일 확인 및 조치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메일 확인의 시간차가 있을 수 있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팬분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리우 측에서도 좀 더 신속하게 확인 후 조치를 취하겠다는 답변을 주셨습니다.
2021년에도 악플러 근절을 위해 법무법인 리우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께도 지속적인 제보와 관심,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