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오전시황]코스피 3,000대 회복 출발…美 잡음에도 1%대 상승

이달 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사진=연합늇,




전일 사상 처음으로 3,000포인트를 돌파한 코스피가 7일 개장 직후 재차 3,000대를 넘어섰다. 미국의 블루웨이브(민주당 장악)와 도널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회 난입 등 잇따라 발생한 이벤트에도 기관의 매수세에 코스피는 1%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32포인트(1.36%) 오른 3,008.5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2.54포인트(0.42%) 오른 2,980.75에 출발했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는 2,090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1,082억 원, 1,123억 원 순매도 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블루웨이브 확정,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지지자의 의회 난입 등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6일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437.80포인트(1.44%) 상승한 30,829.4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도 21.28포인트(0.57%) 오른 3,748.14에 마감했다. 나스닥은 78.17포인트(0.61%) 하락한 12,740.79에 거래를 끝냈다. 미국 증시는 조지아주 상원 선거 결과로 블루웨이브가 확정되자 은행·산업재 등 씨크리컬 업종이 상승하고 기술주는 빠지는 구도를 보였다. 전일 뱅크오브아메리카과 JP모건체이스는 각각 6.3%, 4.7% 오른 반면 애플과 페이스북은 각각 3.4%, 2.8%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들이 의사당을 점거하기 위해 다같이 벽을 오르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의 의회 폭력 사태는 장 후반부 악재가 됐다. 전일 트럼프 대통령은 수 천명의 지지자 앞에서 “승복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며 “우리는 이겼다. 우리는 도둑질을 멈추게 할 것”이라고 연설했다. 이날 지지자들은 미국 의회 안으로 진입해 회의장을 점거하고 했으며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은 가슴에 총을 맞아 중태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강조해온 친환경 정책과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다만 법인세 인상(21%→28%), 플랫폼 기업에 대한 반독점 규제 강화는 시장의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 민주당의 장악으로 빅테크 기업은 반독점 규제 우려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반면, 친환경 업종과 금융주, 인프라 관련 업종은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3.63포인트(0.37%) 오른 985.02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1.89포인트(0.19%) 오른 983.28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508억 원을 순매수 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127억 원, 323억 원을 순매도했다.
/이승배기자 ba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코스피, # 시황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