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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AI 기반 공동주택 설계' 스타트업에 지분 투자

자동설계 시스템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 추진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을 활용한 배치 조감도 예시.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000720)은 인공지능(AI) 기반 3D설계 솔루션 전문 스타트업인 ‘텐일레븐’에 지분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텐일레븐은 사업지의 지형, 조망, 건축 법규 등을 분석해 최적의 공동주택 배치설계안을 도출하는 AI 건축자동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다. 건설사, 설계사, 시행사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의 투자금액은 텐일레븐 전체 지분의 6%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건설 외에 바이브컴퍼니, 호반건설 등이 참여했다.



현대건설은 텐일레븐과 ‘AI기반 공동주택 3D 자동설계 시스템’ 공동 개발을 통해 공동주택 설계 및 영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자사 브랜드 ‘디에이치’·‘힐스테이트’ 수주·영업에 해당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단지 내 태양광 발전 최적 배치 등 친환경 건축물 설계 기술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주택자재와 부품을 공장에서 제작해 현장에서 유닛을 조립하는 ‘모듈러 주택’ 분야에서도 자동설계 솔루션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대건설(건설사)-현대종합설계(설계사)-텐일레븐(IT) 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을 통해 국내 건축설계 패러다임을 AI 기반 자동화 설계로 바꾸는데 선도적 역할을 도모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마트 건설 기술의 선제적 도입 및 신속 확산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건설 및 신사업 분야의 역량있는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투자할 것”이라고 했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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