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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X고준X연우 '화기애애 팀워크' 현장공개

/사진=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 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출연 배우들의 화기애애한 촬영장 모습이 공개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연출 김형석 김민태) 측은 11일 조여정-고준-연우의 ‘공포의 숨바꼭질’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9-10회에서는 남편 한우성(고준 분)의 바람을 의심하는 아내 강여주(조여정 분)의 치밀하고 허를 찌르는 활약이 펼쳐쳤다. 여주는 여대생 고미래(연우 분)의 정체를 확인하고 그녀와 우성 사이의 퍼즐을 하나하나 맞춰 나갔다.

우성은 미래와 계속되는 우연한 만남에 마음을 졸이고 있던 상황에서 자신의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온 미래와 마주하게 됐고, 여주가 기막힌 타이밍에 등장하며 이들의 ‘공포의 숨바꼭질’ 장면이 탄생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공포의 숨바꼭질’ 촬영 현장이 담겼다. 조여정-고준-연우가 한 소파에 앉아 있는 모습은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전해준다. 조여정과 연우가 머리를 맞대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과 그와 상반되게 눈을 감고 홀로 고독에 빠진 고준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캐비닛에 숨은 연우를 발견하고 서늘한 첫인사를 건네는 조여정의 모습과 좁은 캐비닛 안에서도 장난스럽게 ‘V(브이)’를 그리는 연우의 모습도 포착돼 시선을 모은다. 다급하게 ‘제수 씨’를 울부짖었던 정상훈과 난감한 감정을 드러내는 고준의 디테일한 표정 연기까지. ‘바람피면 죽는다’ 배우들의 열연이 주목된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조여정-고준-연우-정상훈 등 배우들이 현장에서 완벽한 팀워크를 발휘했다”며 “스릴러와 코믹을 오가는 전개 속에 배우들의 감칠맛 나는 케미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앞으로도 배우들의 차진 호흡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들이 공개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다. ‘넝쿨째 굴러온 당신’, ‘황금빛 내 인생’ 등 연출력을 뽐낸 김형석 PD와 지상파 첫 시즌제로 큰 사랑을 받았던 ‘추리의 여왕’의 이성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은기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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