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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박상준 교수 ‘JKMS’ 게재 논문 중 최다 인용

국내 코로나19 임상증례 첫 보고

대한의학회 ‘윤광열의학상’ 수상

국내 코로나19 환자(3번 확진자·54세 남성)의 임상증례를 가장 먼저 보고한 명지병원 박상준 호흡기내과 교수팀의 논문이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10년 역사상 국내외에서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으로 선정됐다.

JKMS에 따르면 박 교수팀의 논문은 210개 논문(PubMed Central 기준)에 인용됐다.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공동 제정한 윤광열의학상을 수상한 박상준(가운데) 명지병원 교수가 지난 14일 시상식에서 장성구(왼쪽) 학회장, 재단 이사장인 윤도준(오른쪽) 동화약품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명지병원




대한의학회는 지난 14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정기총회에서 책임저자인 박 교수에게 제 12회 윤광열의학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한국 의학학술지의 국제화를 견인하기 위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이 2009년 공동 제정했다. 상금은 1,000만원이다.

박 교수는 지난해 2월 14일 국내 처음으로 내국인 코로나19 환자의 임상 증례를 담은 논문을 JKMS에 온라인 발표했다. 논문집 35권 6호에도 실렸다. 이 논문은 환자의 일자별 증상과 흉부 X-선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영상, 바이러스 부하 등을 소개하고 항바이러스제 ‘칼레트라’(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성분)의 효능을 평가해 주목을 받았다.



홍성태 JKMS 편집인은 “박 교수를 책임저자로 8명의 명지병원 공저자들의 ‘3번 환자 임상 증례 논문’은 지난 10년간 JKMS에 출간된 논문 중 국내외에서 인용지수가 가장 높았다. 특히 해외의 좋은 학술지에서 인용을 많이 한 논문”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국내 세 번째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면서 추후 발생하는 환자를 치료하게 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려고 임상증례를 신속하게 보고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이 인용, 환자 치료에 도움이 됐다니 큰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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