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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따뜻한 설' 위해 92조 공급...한달 간 온누리상품권 구매 10% 할인

정부, 설 민생안정대책 발표

2월 구매한도 50만원->100만원, 온누리상품권 1조 판매

지역사랑상품권 4.5조원어치도 1분기 발행

특별자금대출과 만기연장 통해 중기 등에 92조원 지원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특별자금대출·만기연장 등의 방식으로 총 92조원의 자금을 공급한다. 또 2월 한달간 발행액 1조원 한도로 온누리상품권 구매한도를 현행 월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리고 구입시 적용하는 할인율도 5%에서 10%로 상향한다.

정부는 20일 ‘설민생안정대책’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어려움 경감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일시적 자금애로가 경영 악화로 이어지지 않도록 자금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우선 지역경제 활력 회복 차원에서 지역사랑상품권을 적극 운용한다. 올해 총 15조원 규모로 발급 예정인 지역사랑 상품권의 3분의 1 가량인 4조5,000억원어치를 올 1·4분기에 발행한다. 각 지자체와 함께 지역사랑상품권 구매한도 확대 및 캐시백 이벤트 등도 벌인다.



또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설맞이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행사’를 개최해 전통시장 매출 확대를 노린다. 이를 통해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에 참여중인 100여 곳 전통시장에서 온라인으로 제수용품 등을 구입할 경우 무료배달 및 할인 판매 등의 판촉행사를 벌인다. 전통시장 온라인 쇼핑몰 8곳에서 지역특산품, 명절 선물세트 등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고 온라인 쇼핑몰 위메프에서 청년상인 제품 90개 할인 판매 등의 행사를 벌인다. 전통시장 상인 대상 성수품 구매 대금 지원 규모(100억원)도 전년 대비 2배로 늘린다.

설 명절기간 동안 자금경색이 발생하지 않게 대규모 유동성 지원에도 나선다. 우선 시중은행을 통해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을 대상으로 총 43조8,000억원 규모의 대출금에 대한 만기연장을 시행한다. 전년대비 약 1,000억원 가량 대상금액이 늘었다. 전년 대비 2,000억원 가량 늘어난 10조1,000억원 수준의 기존 대출보증 만기 연장에도 나선다. 신보와 기보 등의 보증공급을 통해 전년 대비 2조1,000억원 늘어난 38조4,000억원 수준의 특별자금 대출도 시행한다.
/세종=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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