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월 23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는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위, ‘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 3위를 기록했다.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는 전 세계 200개 이상 지역의 스트리밍과 판매량을 집계해 순위를 매긴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총 8번 1위를 차지하며 해당 차트가 만들어진 이래 최다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내 다른 차트들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며 6개월째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빌보드 메인 차트인 ‘핫 100’ 3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 ‘톱 스릴러 글로벌’ 9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5위, ‘어덜트 컨템퍼러리 팝 송’ 17위, ‘멕시코 잉글레스 에어플레이’ 22위, ‘캐나다 핫 AC’ 22위, ‘캐나다 CHR/Top 40’ 27위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새 앨범 ‘BE (Deluxe Edition)’와 타이틀곡 ‘라이프 고즈 온(Life Goes On)’ 또한 차트에서 열풍을 재확인시켰다. ‘BE’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50위를 기록했고, ‘월드 앨범’ 1위, ‘인디펜던트 앨범’ 6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11위, ‘톱 앨범 세일즈’ 12위에 올랐다. ‘라이프 고즈 온’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3위와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 53위, ‘빌보드 글로벌 200’ 84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연간 앨범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했고, 2020년 한 해 한국과 일본에서 앨범 누적 판매량 1,000만 장을 달성하며 파죽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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