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제품이 미국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가 선정하는 ‘최고 혁신상’을 받으며 차별화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2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는 NAHB가 주택 건축 산업 분야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에 수여하는 ‘2021 스파크 어워드’를 최근 수상했다. 이 제품은 음식을 상온에서 천천히 익히는 수비드(sous vide) 기능을 갖춘 것이 큰 특징이다. LG전자 측은 이번 수상에 대해 “프로레인지의 다용성이 다른 제품과의 경쟁에서 돋보였다”며 “소비자가 요리하고 싶은 어떤 음식이든 다양한 방식의 선택권이 주어진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 LG전자가 미국 시장에 처음 선보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는 이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미국 최대 주방·욕실 전시회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19’에서 주방 부문 최고상인 ‘KBIS 베스트 키친 골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당시 KBIS를 주관하는 미국주방욕실협회는 이 제품에 대해 디자인과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은 혁신적인 주방 가전으로 평가한 바 있다.
한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48인치 듀얼 퓨얼 프로레인지는 지난해 미국에서 누적 매출액이 2019년 대비 70% 가까이 성장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전희윤 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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