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수출길 오른 ‘골든블루 사피루스’…저도주로 미국시장 노린다

한국 로컬 위스키 최초 미국으로 수출되는 1호 제품

내달 캘리포니아주·네바다주 공략 후 판매망 확대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중 처음으로 세계 최대 주류시장인 미국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3일 미국 수출을 위해 첫 선적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다음 달부터 세계 최대 위스키 시장인 미국에서 세계적인 위스키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진검 승부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적된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미국으로 수출되는 한국 로컬 위스키 1호인 동시에 올해로 출범 10주년을 맞은 골든블루가 해외로 수출하는 첫 번째 물량이다. 미국이 수출국으로 추가되면서 골든블루는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 총 8개국에 ‘골든블루’를 수출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김동욱 골든블루 대표는 글로벌 주류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오랜 시간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특히 이번 미국 수출은 한국을 위스키 종주국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김 대표가 제시한 골든블루의 글로벌화의 본격적 도약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골든블루는 밝혔다.

김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은 K-주류의 세계화라는 원대한 소명에 다가서는 본격적인 발돋움”이라며 “아시아 수출 성공사례와 경험, 미국 시장에 대한 3년 간의 철저한 연구 및 조사는 분명 한국 로컬 위스키의 성공적인 안착을 이끌며 대한민국 주류의 위상을 제고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미국 수출길에 오른 골든블루 사피루스./사진제공=골든블루






골든블루는 첫번째 수출 물량을 우선적으로 캘리포니아와 네바다를 중심으로 애리조나, 뉴멕시코, 오리건, 텍사스, 워싱턴, 하와이 등 총 8개 주에 공급하고 이후 미국 전역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미국 내 한인들이 20% 이상 거주하는 로스앤젤레스가 위치하고 네바다주는 세계 최대의 관광도시이자 한인들 활동이 왕성한 라스베이거스가 위치해 있어 미국에 거주하는 250만여 명의 교민을 선제 공략하는 데 최적화된 지역이다.

수입업체인 Sho International의 이덕 대표는 “미국 내에서 한국의 저도 위스키 문화를 이끈 골든블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골든블루가 한국 로컬 위스키 중 처음으로 미국에 상륙하는 만큼 교민 및 현지인 등 다양한 소비자들이 ‘골든블루’를 마실 수 있도록 판매망을 넓혀 한국 위스키의 우수성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Sho International은 교민들이 주로 보는 잡지에 광고를 게재하고 주류 운반 차량을 랩핑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품을 알리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골든블루는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3년 동안의 시장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위스키 용량은 늘리고 도수는 낮추는 전략을 채택했다. 이번에 미국에서 처음 판매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국내 판매 용량인 450ml가 아닌 미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750ml 용량이며 미국 주류시장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중심으로 ‘순한 술’ 추세가 확산되고 있는 것에 맞춰 미국인들에겐 다소 생소하지만 36.5도 저도주로 시장을 공략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골든블루 사피루스’는 골든블루의 주력 제품이며 특히 맛과 향을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2017년 리뉴얼 이후 현재까지 4년 연속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는 No. 1 위스키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