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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제 부패인식지수 역대 최고 33위..."내년엔 20위권 도전"

권익위 발표...文정부 들어 4년 연속 상승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 /연합뉴스




국제투명성기구(TI)가 28일 발표한 국가별 부패인식지수(CPI)에서 우리나라가 역대 최고 수준인 33위에 올랐다. CPI는 국가별 공공정치 부문에 존재하는 부패 수준을 평가하는 세계적인 지표다.

젼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은 28일 국제투명성기구의 CPI 평가에서 한국이 180개국 중 33위, 100점 만점에 61점을 받았다고 밝혔다. 역대 최고 순위와 점수를 받은 것이다. 한국의 평가 점수는 문재인 정부 들어 4년 연속 올랐다.

한국의 CPI 평가 점수와 순위는 2016년 53점(52위)에서 2017년 54점(51위)에서 소폭하락했다가 2018년 57점(45위), 2019년 59점(39위), 2020년 61점(33위)로 올랐다.



CPI가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뉴질랜드(88점)로 나타났다. 스위스·핀란드·싱가포르·스웨덴(85점), 노르웨이(84점), 네덜란드(82점), 독일·룩셈부르크(80점) 등이 뒤를 이었다. 일본은 74점(19위), 미국 67점(25위), 중국은 42점(78위)이었다.

권익위는 2022년까지 세계 20위권에 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전 위원장은 “이번 결과는 그간 추진해온 정부의 반부패 개혁의 노력과 성과가 반영된 것”이라며 “다만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에 비춰볼 때 아직은 부족한 측면이 있는 것도 또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권익위는 이번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세계 20위권 청렴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하여 정부신뢰도 제고, 이해충돌방지법 조속 제정 등 반부패·공정개혁 노력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관계 부처는 물론 국민들과 함께 청렴하고 공정한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도록 범정부 반부패 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경환 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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