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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벤처기업 '탄소중립(Net Zero) 경영 전환’ 이끈다

인천 서구 신인천복합화력발전소에서 굴둑을 통해 수증기가 퍼져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녹색경영을 검증받거나 탄소 저감에 우수한 성과를 거두는 중소기업에 정책차금 우선 지원, 대출 금리 인하 등의 혜택으로 탄소중립 경영으로 전환을 유도하기로 했다.

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언에 발맞춰 국내 중소기업의 저탄소 경영을 위해 선제적으로 지원 정책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탄소중립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저감하거나 배출한 만큼 다시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온실가스 순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개념이다.

중진공은 탄소 배출량이 많은 중소 제조업을 대상으로 녹색경영 수준 진단, 챌린지 진단, 넷제로(Net Zero) 유망기업자금 등을 도입한다.

녹색경영 수준 진단은 뿌리산업(금형·주조 등) 등 제조업종을 중심으로 기업의 탄소 배출량 측정한 뒤 저탄소 경영 전환을 위한 전략 로드맵을 수립한다. S~D등급으로 구분되며 높은 등급에는 정책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챌린지 진단에 참여하는 기업은 각각 탄소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정과 설비의 개선 방안을 집중 컨설팅 지원한다. 탄소 저감 성과와 연동해 정책 자금의 금리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중소벤처기업의 그린팩토리 전환을 확산하기 위해 Net Zero 유망기업자금 등을 지원한다. 올해 200억 원 예산으로 신설된 자금을 통해 저탄소 배출 기업에는 금리와 평가 등을 차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자체와 ‘녹색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신재생 에너지를 공급을 통해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이룰 수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과거 녹색경영확산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고 정책지원 사업을 종합적으로 연계 지원할 수 있는 게 중진공의 강점”이라며 “진단 노하우와 기업경영 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2050 탄소중립 비전 달성과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탄소중립 경영구조 전환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기자 now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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