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갖고 신규 확진자 9명(경남 1970~1978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역은 양산 3명, 거제 2명, 사천 2명, 진주 1명, 김해 1명이다.
감염경로는 거제 목욕탕 관련 2명, 도내 확진자 접촉 3명, 타지역 확진자 접촉 2명, 해외입국 1명, 조사중 1명이다.
양산 확진자 3명은 경남 1976~1978번이다.
1976번은 60대 남성으로, 경남 1968번 가족이다. 1977번과 1978번은 부녀(40대 남성, 10세 미만 여아) 사이로, 가족인 부산 2774번의 접촉자다.
사천 확진자인 경남 1971번, 1975번은 20대 남성으로, 각각 경남 1748번, 1754번 접촉자다.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경남 1972번과 1973번은 50대 남성으로, ‘거제 해수보양온천(목욕탕) 관련' 감염이다.
1972번은 경남 1967번의 직장동료, 1973번은 경남 1774번 접촉자다. ‘거제 해수보양온천’ 관련 누적 확진자는 75명으로 늘었다.
진주 확진자 경남 1974번은 10대 남성으로, 1월 30일 이집트에서 입국해 검사했는데 양성으로 나왔다.
김해 확진자 경남 1970번은 50대 여성으로, 증상이 나타나 검사했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로써 경남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오후 1시 현재 1975명(입원 184, 퇴원 1783, 사망 8명)이다.
경남의 확진자 번호는 집계 착오로 음성 3명에게 번호를 부여해 실제보다 3번이 더 높다.
신종우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는 오늘부터 14일까지를 '방역관리 중점 추진 기간'으로 정하고, 설 연휴 대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면서 "고향·친지 방문 등 이동을 자제하고,가정에서 설 연휴를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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