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삼성전자(005930)가 3% 넘게 상승 중이다
이날 오전 11시 1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25% 상승한 8만 5,700원에 거래 중이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454억 원 순매수 중이다.
지난달 중순 9만 6,800원까지 치솟았던 삼성전자가 8만 원 초중반까지 내려오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 사이클에 접어든 가운데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의 성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전일 삼성전자 보고서에서 “지난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만들어낸 세트 부문의 실적은 올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의 경쟁력이 매우 높다고 판단하며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턴하는 현 시점에서 조정시 매수를 추천하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ba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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