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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긴급사태 한달 연장…화이자 백신 승인 검토

12일 접종 여부 논의

이르면 이달 하순 투여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도쿄도(都) 등 11개 광역 지역에 발효해놓은 긴급사태를 다음 달 7일까지 연장한다.

일본 정부는 2일 오후 스가 요시히데 총리 주재의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연장안을 정식으로 결정했다. 오는 7일을 시한으로 한 달간 긴급사태가 먼저 발효된 도쿄·가나가와·사이타마·지바 등 수도권 4개 광역 지역과 차후 확대 발효된 오사카·교토·효고·아이치·기후·도치기·후쿠오카 등 7개 지역 가운데 도치기현을 제외하고는 모두 연장된다.

긴급사태 발령 이후 감염 속도는 완만해지는 추세지만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스가 총리가 배수진을 친 모습이다. 긴급사태를 연장해 바이러스 확산세를 잡아 올림픽 개최를 둘러싼 논란을 잠재우겠다는 것이다. 이날 모리 요시로 도쿄올림픽조직위원회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어떻게 변하든 올림픽을 개최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일본 정부는 12일 전문가 그룹 회의를 열어 미국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 여부를 판단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NHK방송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일본은 7,200만 명분의 화이자 백신을 확보한 상태다. 승인이 내려질 경우 이달 하순 의료진부터 접종을 시작할 방침이다. 단 아나필락시스 등 알레르기 반응이 심한 이들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기혁 기자 coldmeta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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