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3일부터 10% 할인된 금액으로 성동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올해 전체 발행액은 290억원이며 이 중 150억원을 상반기 중으로 발행한다. 성동사랑상품권은 전통시장, 학원, 음식점, 병원, 약국, 미용실 등 지역 내 9,000여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은 지난에 8,800여곳 대비 200여곳이 늘었다. 10만·5만·1만·5,000원권이며 모바일상품권으로 발행된다.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상품권 도입 취지를 감안해 대규모·준대규모 점포, 연 매출액 10억원 초과 일반교과·외국어 등 입시학원, 대기업 계열 영화관, 대기업·중견기업에서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직영점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1인당 최대 월 70만원까지 구입할 수 있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하면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지성 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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