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경영지원(MSO) 분야 전문 기업인 ㈜에이치디아이지(hdiz, 대표 최원석)는 지난 1월 리앤영클리닉(강남점, 홍대점)과 의료 서비스 만족도 향상과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기에 적합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진 아카데미를 통한 안전성이 검증된 최신 시술 시스템 구축 ▲원내 및 콜 센터 근무자 온라인 외부 교육을 통한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에 발맞추어 공간별 분리 예약시스템 도입, 환자간 접촉 방지를 위한 대기실 최소 운영 시스템 구축 ▲의료 관련 심의를 기반으로 하는 과대, 허위 광고 요소가 포함되지 않은 적법한 마케팅 활동 전개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hdiz는 병원경영지원(MSO) 사업 부문과 헬스케어(기능성화장품·건강기능식품) 사업 부문이 주요 사업으로 이뤄진 회사로 지난 2010년 이후 국내에서 형성된 전문적인 병·의원 마케팅과 유통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 하반기에는 대대적인 인재 영입을 통해 동종 업계의 선두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다.
현재 MSO 사업 중 대표적인 지원 병원으로는 대구 브이성형외과가 있으며 해당 병원은 경상 권역에 위치하고 있으나 종합병원급에 준하는 공급실 등 개원병원에서는 찾아보기 드문 수준의 원내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리앤영클리닉과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한 ㈜hdiz 최원석 대표이사는 "고령화 사회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으며 미용성형 의료 분야는 개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점차 필수적인 요소처럼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면서 “의료라는 특성상 단순히 가격적인 장점만으로 선택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이어 "안전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병원의 각종 안전 시설 확립과 의료진 교육, 스텝 교육 등 교육 중심의 시스템 구축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hdiz 신문섭 부사장은 "이번 hdiz와 리앤영의 협약으로 안전한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 전반의 점검과 보완이 이뤄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 브이성형외과에서 쌓은 환자들에 대한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 프로그램들이 리앤영으로 전달돼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앤영클리닉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국내 의료 영역 중 미용 성형 시장이 단기간에 급성장하며 전문적인 경영, 마케팅 컨설팅 기능을 제공하는 기업과 병·의원간의 협업이 지속되어 왔다”면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인 기능 제공을 기반으로 질적 성장을 이루는 국내 의료 산업 트렌드에 이번 양사의 협업이 새로운 시장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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