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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현대중공업지주 실적 쇼크 일회성...2021년 실적 전망 변화 없다"

목표주가 36만 원으로 유지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 /사진제공=현대중공업




대신증권은 현대중공업지주(267250)에 대해 “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대부분 일회성 요인에 따른 손실”이라며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의 변화는 미미하다”고 평가했다. 6개월 목표주가는 기존의 36만 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대중공업지주의 2020년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시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4분기 영업손실은 3,153억 원이다.

그는 △지분법 자회사인 한국조선해양의 실적 쇼크 △정유 시황 부진으로 인한 주된 연결 자회사인 현대오일뱅크의 실적 기대 하회 △현대로보틱스 영업손실 등을 구체적인 이유로 꼽았다.



양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의 대규모 손상차손 반영에 따른 지분법 손실 2,865억 원의 인식이 적자의 가장 큰 요인”이라며 “현대오일뱅크는 주요 제품 크랙 하락 등의 영향으로 영업손실 786억 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그는 “대부분 일회성 요인에 따른 손실”이라며 “2021년 영업이익 전망치의 변화는 미미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중공업지주는 액면가를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나누는 주식 분할을 결정했다. 오는 3월 24일 개최 예정인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다. 주총 통과 시 오는 4월 7~9일 매매거래 정지 기간을 거쳐 4월 12일 신주 거래가 재개된다. 또한 2020년 배당은 주당 1만 8,500원으로 결정됐으며 올해부터는 반기 배당을 실시한다. 양 연구원은 “액면분할과 중간배당을 제외한 배당 정책은 유지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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