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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참전유공자·월남참전유공자‘흔적남기기 운동’

남해군 2021년 특수시책으로 추진

생생한 경험담 녹음…역사기록 보존





남해군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더욱 선양하기 위해 ‘6.25 참전유공자’와 ‘월남 참전 유공자’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채록해 보존하는 ‘흔적 남기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6.25 참전 유공자·월남 참전 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은 2021년 남해군 특수시책 사업으로, 수집한 자료를 활용해 전시관 등을 운영함으로써 참전 유공자들의 헌신에 보답함은 물론 후손들이 널리 그 정신을 이어받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남해군 6.25 참전유공자는 224명이고 평균 연령은 90세다.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243명이고 평균 나이 75세다.

남해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피로 얼룩진 20대 청춘을 보낸 유공자들의 호국 정신을 기리며, 보훈 정신을 더욱 함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전 유공자 흔적남기기 사업 임시사무실은 월남참전유공자회 사무실 (향군회관 1층)에 마련됐다.



조사 담당자는 고엽제전우회 회원인 서상길 씨가 맡았다. 서상길 씨는 보람된 일을 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조사원은 참전 유공자들의 가정을 직접 방문해 취재를 하고 있으며, 육성 녹음과 사진·편지 등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참전유공자들은 가정 방문 취재에 높은 호응도를 보이고 있으며, 전적지 경험담을 진술하는 한편 다양한 개인사를 풀어냄으로써 사업의 취지를 더욱 풍부하게 하고 있다.

특히 남해군은 이번 가정방문 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보훈 대상자를 발굴해 복지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셈이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참전 유공자 흔적 남기기 사업이 70년 전 누군가의 아픔과 고난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국가를 위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고,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후손들에게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남해=황상욱 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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