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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도쿄 올림픽 위해 김정은 초청한 文도 살아있는 친일파인가"

"앞서 한일해저터널 검토한 김대중·노무현도 친일이냐" 지적

연합뉴스




조해진(사진) 국민의힘 의원은 한일해저터널 추진 공약을 내세운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친일파’ 비난이 이어진 데 대해 “그럼 문재인 대통령은 살아있는 친일파인가”라며 5일 반박했다.

조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부산·경남 전문가들이 한일 해저터널을 만들어야 한다고 계속 제안해왔다”며 “그런데 이걸 민주당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에게 ‘친일’, 심지어 ‘이적행위’라 한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일본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이적행위’라는데 앞서 한일 해저터널을 검토했던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도 그럼 친일이 된다”며 “민주당 당사에서 두 분 사진을 내려야하는 게 아닌가”라고 비꼬았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을 초청해서 정상회담 이벤트를 하려고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도쿄 올림픽은 코로나 때문에 하나 마나, 하더라도 실패가 예고된 올림픽이라며 일본 국민과 정부의 걱정이 태산인데 이걸 성공으로 이끌어줄 빅 이벤트를 문 대통령이 직접 추진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러면 문 대통령은 살아있는 친일파입니까”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일본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친일이고 하면 안 된다는 유치한 친일놀음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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