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광주 광산구에 소재한 한 개신교회가 전날 저녁 교인 40여 명이 참석한 대면 예배를 했다. 당국은 불 꺼진 교회 건물에 사람이 모여든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 점검에 나섰으며, 적발된 교인들은 예배를 중단하고 해산했다.
다만, 부는 비대면 온라인 예배 촬영 인원 등 20명까지 현장 예배에 참여할 수 있다는 지침을 근거로 예배당에 남았다.
방역 당국은 이 교회 관계자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이 교회는 지난해 12월에도 방역 지침을 위반한 대면 예배로 고발됐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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