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안철수, 김종인 향해 “후보 누가 될지 뭐가 중요한가, 野 승리가 중요”

김종인 “安 안 돼, 큰 당 후보로 野 단일화”

설 명절 전 토론회 대해 “합의 따르겠다”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7일 서울 신림동 원룸촌을 방문해 서울대 재학생과 청년 주거 환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1.2.7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야권 단일화는 국민의힘 후보가 돼야 한다는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지금 (야권 경선에서) 누가 이기는지 중요한 게 아니다”고 받아쳤다.

안 대표는 7일 오전 서울 관악구에서 청년 주거환경을 점검한 뒤 기자들을 만나 “지금은 누가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보수야권이 승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김 위원장이 KBS 심야토론에 출연해 오는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가 제3 지대 인물로 야권단일화될 가능성을 일축한 발언을 염두에 둔 대답이다. 김 위원장은 방송에서 “내가 보기엔 그런 상황은 오지 않으리라 본다”며 “과거에 후보단일화 과정을 지켜보면 그래도 큰 당에 뿌리를 가진 사람이 종국에 가선 단일화가 됐다”고 말했다. 또 안 대표를 향해서는 “안철수 대표는 세상이 어떻게 변하는 것에 대해서 인식이 잘 안 돼서 그러는지 모르지만, 지난해 4월 15일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수도권에서 완전히 망한 걸로 보고 국민의힘이 (현재도) 변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본인이 오지 않으려 한다”고 도 지적했다.



한편 안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과 제3 지대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상에 돌입한다. 안 대표 측은 실무진은 이날 오후 금 전 의원 측과 실무협의를 열고 단일화 규칙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금 전 의원은 설 명절 전 제3 지대 후보들 간의 토론회를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 대표는 “세부적인 것은 협상에서 합의되는 대로 따르겠다”며 “토론이 열리면 열리는 대로, 그리고 토론이 설 이후라면 정책 발표를 통해 국민, 시민들께 제 정책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경우 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