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이 최초로 영화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OST에 참여한 영화 '유어 아이즈 텔'은 마음을 닫아버린 남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여자가 그리는 로맨스 영화로, 소지섭·한효주 주연의 영화 '오직 그대만'의 일본 리메이크 작이다. 감미로운 멜로디가 돋보이는 방탄소년단의 ‘유어 아이즈 텔(Your eyes tell)’이 주제곡으로 선정됐다.
'유어 아이즈 텔'은 멤버 정국이 직접 작사·작곡에 참여한 곡으로, 방탄소년단 일본 정규 앨범 4집 '맵 오브 더 솔 : 7 ~더 저니(MAP OF THE SOUL : 7 ~THE JOURNEY~)'에 수록된 바 있다. "너의 눈동자가 보고 있는 미래에는 빛이 있다고 믿는다"라는 영화의 메시지를 담은 가사가 돋보인다.
9일 공개된 방탄소년단의 그리팅 영상에서 뷔는 “멋진 영화에 참여할 수 있어서 우리도 정말 기쁘고 굉장히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정국은 "우리가 노래에 담아낸 마음을 여러분들도 느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유어 아이즈 텔'은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