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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 트렌드, ‘지식산업센터’로 변모… 지난해 승인 건수 역대 최다

- 사무실 트렌드, 여러 세제 혜택과 초기 비용 부담 적은 ‘지식산업센터’로 이동

- 지난해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 141건 기록…집계 이래 최대치 기록

사업을 시작한다고 했을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봐야 할 것 중 하나가 사무실이다. 어떤 사무실을 고를지에 따라서 초기 비용 정도와 여러 금융 혜택 유무가 정해지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사무실로 오피스, 오피스텔 등을 생각한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지식산업센터로 그 트렌트가 변모하는 모습이다. 오피스나 오피스텔의 경우 별도의 세제 혜택이 없는 반면, 지식산업센터는 입주사들에게 재산세 37.5%, 취득세 50%의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게다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기업이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에는 취득세 100% 감면, 법인세 4년간 100% 면제 및 이후 2년간 50% 감면, 재산세 5년간 100% 면제 및 이후 3년 50% 감면 등의 다양한 금융 혜택이 제공된다.



또한 지식산업센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장점이 부각됨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공급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지식산업센터 현황(2020년 12월 말 기준)’을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 지식산업센터 신규 승인 및 변경 건수가 총 14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현황 자료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다.





최근 7년간 수치를 년도 별로 살펴보면 △2014년 36건, △2015년 62건, △2016년 80건으로 계속적 상승세를 보이다가 △2017년 76건으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18년 98건, △2019년 133건으로 훌쩍 뛰면서 △2020년 141건에 도달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 등 여타 다른 업무 공간과는 달리 여러 금융 혜택이 제공돼 사무실 구하는데 부담이 비교적 적다”며 “지식신업센터의 승인 수도 역대 최고치를 보인 만큼 앞으로도 지식산업센터가 사무실 공간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눈여겨볼 만한 지식산업센터가 속속 등장해 이목을 끈다.



구리도시공사와 갈매PFV는 2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 일원에서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4만9,627㎡ 규모이며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쉽다.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청라와 SGC이테크건설은 2월 인천시 서구 청라동 202-3번지 일원에서 '청라 더리브 티아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0만8,014㎡ 규모로,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지원시설, 근린생활 등이 동시에 선보인다. 단지 인근으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경인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제3연륙교 착공 등 도로망도 갖춰져 있어 이를 통해 강남까지 1시간대, 가산디지털단지까지 30분대 이동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번지에 들어서는 ‘가산 어반워크’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만1,713㎡,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1,611㎡규모를 갖췄다. 근린생활시설 113실과 업무지원시설 146실도 들어선다.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직원들의 출?퇴근이 용이하며 인근에 강남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 남부순환로, 시흥대로 등을 바로 이용할 수 있어 주변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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