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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승' LG에너지솔루션 "SK의 기술탈취 명백히 입증"[美 배터리 소송]

"하루빨리 소송 마무리하는 데 적극 나서야" 압박





10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 배터리의 10년 간 미국 내 수출을 금지하는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판결이 나오자 LG에너지솔루션 측은 “ 30여 년 수십 조원 투자해 쌓아온 지식재산권 보호받게 됐다”면서 SK이노베이션을 향해 "하루빨리 소송을 마무리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식 입장 전문.

< LG에너지솔루션, “30여 년 수십 조원 투자해 쌓아온 지식재산권 보호받게 돼”>

향후 글로벌 경쟁사들의 기술 탈취 행태에 제동을 걸어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 계기 마련.

이번 판결은 SK이노베이션의 기술 탈취 행위가 명백히 입증된 결과이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기한 소송이 사업 및 주주가치 보호를 위해 당연히 취해야 할 법적 조치로써 30여 년 간 수십 조원의 투자로 쌓아온 지식재산권을 법적으로 정당하게 보호받게 되었다는 데 큰 의미가 있음.



또한 이번 판결로 배터리 산업에 있어 특허뿐만 아니라 영업비밀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이 인식되었으며, 향후 글로벌 경쟁사들로부터 있을 수 있는 인력 및 기술 탈취 행태에 제동을 걸어 국내 배터리 업체의 기술력이 보호받고 인정받는 한편,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 전체 배터리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세계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독보적인 기술력을 가진 글로벌 선도 업체로서 지식재산권 보호를 더욱 강화하고, 과감한 투자를 계속 이어가며 우리나라 배터리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서 노력할 계획임.



LG에너지솔루션은 SK이노베이션 측이 이제라도 계속적으로 소송 상황을 왜곡해 온 행위를 멈추고, 이번 ITC 최종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이에 부합하는 제안을 함으로써 하루빨리 소송을 마무리하는데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함.

LG에너지솔루션은 침해된 영업비밀에 상응하고 주주와 투자자가 납득할 수 있는 합의안이 제시되지 않는 경우, ITC 최종 승소 결과를 토대로 델라웨어 연방지방법원에 제기한 영업비밀 침해 품목에 대한 미국 내 사용 금지와 손해배상 청구 소송 등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임해 나갈 수밖에 없음. 이는 LG에너지솔루션이 배임 논란에서도 벗어나기 위한 필요 조치임.

/한재영 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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