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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타임즈' 대통령의 죽음을 막아라, 완전 새로운 타임워프의 등장(종합)





16일 OCN 토일드라마 ‘타임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이서진, 이주영, 문정희, 김영철(왼쪽부터) /사진=OCN


정치 미스터리에 ‘타임워프’를 엮고, 여기에 기자들까지…. 기존 드라마의 흥행공식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드라마가 등장한다. 전작 ‘경이로운 소문’의 흥행을 이어받아 다시 한 번 OCN의 ‘역습’을 이끌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6일 오후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윤종호 감독과 배우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 5년의 간극을 두고 전화로 연결된 두 기자의 추적과 리얼한 정치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가 가미된다.

윤종호 감독은 “드라마는 힘 있는 자들이 만들어내는 거짓과 진실을 파헤쳐가는 두 기자가 가려져 있는 진실과 대면하는 이야기”라며 “타임오프로 엮여있는 촘촘한 스토리라인과 정치 미스터리의 스케일이 더해져있는 새로운 장르인 만큼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수 있게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타임워프 장르는 이제 대중에 익숙할 만큼 많이 등장했다. 윤 감독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소재는 이제 장르로 승화된 것 같다. 차별화를 두기보다는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에 신경썼다”며 “이 드라마의 차별화 되는 부분은 정치 미스터리가 제일 크다. 정치 이야기를 하다보면 묵직하고 답답하거나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배우들이 유쾌하게 재밌게 풀어나가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사진=OCN


‘타임즈’는 대중에게 친근하면서도 신뢰감을 주는 배우들로 라인업을 구축했다. 이서진은 2015년 진실을 좇는 소신파 기자 ‘이진우’를 연기한다. 그는 시간을 초월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과거와 현재가 혼재된 타임워프 세상에서 활약한다. 이서진은 “이진우는 자기가 원하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직진만 하는 기자다. 그러다가 미래에서 잘못 온 전화를 받으면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며 “초반에는 과격하지만 미래와 연결되면서 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있다”며 “여러 모습이 있기에 신경 써서 봐달라”고 전했다.

이주영은 2020년 진실을 마주한 열정파 기자 ‘서정인’을 연기한다. 그는 “나와 닮은 부분도 있고, 어떻게 저렇게 집요하게 팔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서정인은 아빠에 대한 직업적 존경심과 사랑 때문에 미궁에 빠지게 된다. 그 와중에서도 진실을 밝혀내는 것이 기자의 모습이라고 자각하는 포인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주영에게는 ‘타임즈’가 첫 장르물이자 첫 주연작이다. 그는 “시작할 때 잘 해낼 수 있을까 우려가 많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께서 내가 믿고 연기할 수 있게 많이 도와주셨다. 다행히도 잘 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OCN


두 사람이 밝히려는 위험한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 역은 명실상부 대배우 김영철이 소화한다. 김영철은 “왕은 여러 번 해봤는데, 대통령 역은 이번이 처음이라 기대가 된다”며 “왕하고 대통령은 한 나라를 운영한다는 것에 공통점이 있는데 대통령 역은 카리스마, 친근감, 신뢰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냥 제 본연의 모습을 그냥 보여드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기태를 돕는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선 주자인 ‘김영주’ 역은 문정희가 맡았다. 문정희는 “서기태를 옆에서 보좌하면서 서정인을 조카처럼, 딸처럼 보호해주려는 친근감 가진 언니 같은 존재”라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영주라는 인물은 냉철하고 생각이 많고 계산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풀어갈지 기대해달라”고 했다.

배우들은 2015년과 2020년, 시간 차이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도 뒀다. 김영철은 “의상과 머리, 안경 설정 등을 했다. 디테일한 부분이 많아서 시청자분들께서 타임즈 보면서 찾는 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주영은 “극중 2015년은 대학생이라 캠퍼스룩을 입었다”며 “외적인 것뿐만 아니라 인물들을 대하는 태도, 사건을 대하는 태도 측면에서 연구를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작인 경이로운 소문이 흥행한 만큼 부담도 예상된다. 윤 감독은 “‘경이로운 소문’이 너무 잘 돼 기쁘다. ‘경이로운 소문’은 경이로운 시청률을 남겼기에 부담은 덜 된다”며 “우리도 최대한 노력해 시청자 관심을 받는다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오는 20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임수빈 인턴기자 imsou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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