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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아스트라제네카 부작용 심각…정부 설명 필요"

"고용은 IMF 때보다 어려워"

"노동법 근본적 변화 필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는 26일부터 접종이 시작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아스트라제네카’의 부작용과 관련해 “국민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갖지 않도록 정부의 철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으로 인해서 각 나라에서 나타난 현상을 볼 것 같으면 부작용 또한 심각해 프랑스, 독일, 스웨덴에서 접종 과정에서 자꾸 밀려나 접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현상을 보인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가 과거에 얘기하기를 왜 우리가 백신을 늦게 도입하냐고 할 적에 다른 나라에서 백신 접종 효과가 안전한지 안 한지 본 다음에 백신 접종을 우리가 하는 게 좋다고 했다"며 “국민에게 백신 접종 선택권을 부여할 것인지 등 이런 측면에 대해 국민이 백신 접종에 대한 불신을 갖지 않도록 철저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종 비대위원, 주호영 원내대표, 김종인 위원장, 이종배 정책위의장, 김미애 비대위원, .연합뉴스




아울러 “최근 고용 상황은 IMF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어려운 상황”이라며 “기업이 투자를 계속하지 않고서는 고용 창출이 일어날 수 없고, 소득 창출도 없다”고 언급했다. 이어 “4차산업 관련 제조업 경쟁력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선 우리나라의 근본적인 고질화된 노동권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부·여당은 현재 180석을 갖고 법을 마음대로 제정한다”며 “이러한 힘을 이용해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근본적이고 보다 효율적인 변화를 가져오도록 노동법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해서 제조업 기반을 향상하고 고용을 증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줄 것”이라고 당부했다.

김 위원장은 회의 후에도 기자들과 만나 “왜 기업가들이 제조업 투자를 늘리면서 고용창출을 하지 않느냐 하는데 경직된 노동법이 결정적 영향 미치고 있다”며 “그런 점을 완화를 하지 않고서는 고용창출을 장기적 끌고 가기 어렵다"고 역설했다.

한편, 중국의 위구르족 인권유린 사태를 두고 “우리 정부는 어떤 연유에서인지 완전한 침묵을 지켜오고 있다”며 “특히 북한의 인권 문제에 대해서는 완전한 타구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우리가 이런 인권에 대한 무관심으로 국제사회 협조를 얻어낼 수 있을지 굉장히 염려된다”고 지적했다.

/김혜린 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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