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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신애도 피해 입었나…(여자)아이들 수진 학폭 의혹 "억울하다" 해명

(여자)아이들 수진 /사진=서울경제스타 DB




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수진에게 학창시절 괴롭힘을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수진과 같은 중학교를 졸업한 배우 서신애도 “변명은 필요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당사자인 수진은 “억울한 부분이 있다”고 반박했다.

수진에게 과거 학교폭력을 당했거나 목격했다고 주장하는 인물은 현재까지 4명이다. 피해자의 언나라는 A씨는 “화장실에서 제 동생과 동생 친구들을 불러다가 서로 뺨을 때리게 하고 단체 문자로 ‘이제 너는 왕따’라고 했다”고 폭로했다.

또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걸그룹 되고 유명한 것 꼴보기 싫다. 중학생 때 나 왕따시킨 X이 그 그룹에서 제일 잘나가던데. 진짜 소름끼치고 화가 난다”며 수진의 중학교 졸업사진과 함께 폭로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달 초에는 수진이 학창시절 음주를 하고 친구들의 물건을 훔쳤다는 글이 네이트판에 게재되기도 했다. 작성자 B씨는 배우 서신애도 수진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이 글에서 “서양이 울면서 나한테 말하던 걸 기억한다. 등교하는 길에 이 친구 뒤에서 ‘서양 이 XXX아. 야 이 X꾸X꾸야. 애미애비 없어서 어떡하냐’ 등 매일 소리를 지르며 불렀고, 없는 소문까지 만들어 다른 친구와 말다툼하게 만들고, 치마가 너무 길다며 줄이라는 듯 꼽(무안)을 줬다. 그런데 예능에 나와서 얘랑 같은 출신이라고 웃으며 말하더라. 진짜 소름끼쳤어 정말”이라고 했다.

(여자)아이들 수진 /사진=서울경제스타DB




서신애는 과거 한 드라마 기자간담회에서 직접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하며 “시트콤(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 당시 (학교에서) 무언가를 하려고 하면 ‘연예인 납신다’라고 장난치거나 내게 ‘빵꾸똥꾸, 신신애, 거지’라고 불러 슬펐다. 요즘엔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다기 보다 담배를 몸에 지지고 불을 끈다”고 말해 큰 충격을 줬다.

(여자)아이들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본인 확인 결과 작성자가 주장하는 바와 같은 학교폭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악의적인 목적으로 무분별한 허위사실을 게재한 이들에게는 형사고소 및 회사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냈다.

경고에도 불구하고 수진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이들은 소속사의 대응에 강하게 불만을 표했다. 그 사이 폭로자는 또 나왔다. 트위터에 개인정보가 담긴 생활기록부와 함께 수진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등장했다. A씨도 네이트판에 소속사가 ‘다퉜다’고 한 부분을 반박하며 그에게 피해를 입은 장소 등을 구체적으로 지목했다. 서신애도 22일 새벽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None of your excuse(변명 필요 없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논란이 확산되자 수진은 며 “그 친구에게 폭행을 가한적도, 오토바이를 탄 적, 왕따를 주도하는 단체문자를 보낸 적, 교복을 뺏거나 물건을 훔친 적도 없고, 서신애와는 대화를 나눠 본 적도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시 눈에 띄는 아이였고, 나쁜 소문이 따라다닌 것도 맞다. 학생의 본분에 맞지 않는 옷차림을 하고 호기심에 담배를 몇 번 피운 적은 있다”면서도 “억울한 부분이 있다. 나쁜 소문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갔지만, 많은 팬들이 힘들어하는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이야기를 드렸다”고 덧붙였다.

/김진선 기자/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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