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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신임 KAIST 총장 "질문하는 학생 우대···도전하는 분위기 만들겠다"

[특별인터뷰]

"큰 꿈 갖게 돕고 융합교육 강화

실패연구소 설립, 재도전 격려"







“교수가 절대 학생을 생각하는 대로 만들려고 하면 안 됩니다. 학생들이 급우들과 협력하며 자신만의 독특한 빛깔을 찾아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광형(67·사진) 신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은 22일 서울경제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KAIST에 이스라엘의 ‘후츠파’ 정신처럼 담대한 도전 정신이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후츠파란 히브리어로 담대하고 도전적·도발적이라는 뜻이다.

그는 “우리 학생들은 잠재력이 뛰어나 꿈을 품으면 스스로 개척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앞으로 KAIST의 교육 방향을 학생들이 큰 꿈을 갖게 도와주는 것으로 정한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질문하는 학생을 길러야 한다”며 “질문을 하고 남과 다른 생각을 하는 학생을 우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4차 산업혁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와중에 대학이 학생들의 도전 정신을 북돋우고 융합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경우 학생들이 수업 중 교수에게 수시로 말도 안 된다 싶을 정도의 질문을 던지거나 마음에 안 들면 중간에 나가버리는 일도 용인된다. 언뜻 굉장히 버릇없는 행동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이런 후츠파 문화가 이스라엘이 강소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신임 총장은 “KAIST에 ‘실패연구소’를 설립해 실패를 ‘교훈을 주는 성공’으로 해석하고 재도전의 용기를 주겠다”는 포부도 피력했다.

그는 “후츠파 정신으로 가슴 뛰며 도전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학생들이 국내외 다양한 산업·연구 현장에서 인턴 경험을 하고 독서 토론, 인문학과의 융합을 통해 ‘질문’을 하도록 장려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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