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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현장] 목표 확실한 온앤오프, 초심 찾은 첫 정규로 당찬 컴백(종합)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24일 정규 1집 앨범 'ONF:MY NAM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온앤오프(ONF)가 시리즈 영화 같은 앨범으로 세계관을 이어간다. 매 앨범마다 이야기해온 시간 여행의 키워드와 스포일러가 유기적으로 숨겨져 있는 정규 앨범으로 상상하고 듣는 재미를 배가했다. 데뷔 4년차에 발표하는 첫 정규 앨범인 만큼 가장 많은 시간과 공을 들인 것이 여실히 드러난다.

24일 오후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정규 1집 앨범 '온앤오프:마이 네임(ONF:MY NAME)'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를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했다.

온앤오프는 지난해 8월 발표한 미니 5집 '스핀 오프(SPIN OFF)'에서 평행 세계 안에서의 또 다른 시간 여행을 떠난 유토피아에서의 에피소드를 그렸다. 이번 앨범 또한 시간 여행 스토리로, 통제된 미래에서의 자유를 찾아가는 소년들의 청춘이라는 이름의 이야기를 한편의 사이버 펑크 영화처럼 표현했다.

효진은 "기다렸던 첫 정규인 만큼 좋은 음악과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온앤오프의 강점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제이어스는 "타임오프 세계관으로 연결됐는데 컬러풀하면서도 에너제틱함을 느낄 수 있으니 무대로 즐겨달라"고 당부했다.

와이엇은 "지난 앨범보다 더 많은 곡을 작업하면서 멤버들 간 호흡이 더 좋아졌다. 이번 앨범이 온앤오프가 그려왔던 것처럼 잘 만들어졌으니 많은 분들이 기대해 줬으면 좋겠다"고 첫 정규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은 펑키 하우스 장르의 곡이다. 온앤오프는 이 곡을 통해 "나의 모든 삶은 예술이며 자유로운 나는 그 누구보다 아름답다"라고 외치는 에너지틱한 모습을 보여준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영어 버전도 수록됐다. 와이엇은 "'여러분들은 모두 소중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다'라는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온애온프만의 매력이 있는 곡이니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는 CG를 적극 활용해 블록버스터급 스케일을 자랑한다. 제이어스는 "미래의 시공간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아가는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SF적인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효진은 "뮤직비디오를 보면 로봇들과 함께 플래시몹을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로봇들이 추는 춤은 바로 내가 한 것이다. CG로 입힌 것"이라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룹 온앤오프(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MK, 유)가 24일 정규 1집 앨범 'ONF:MY NAME'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무대를 꾸몄다. / 사진=W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 밖에도 멤버들이 각자 자기소개 노래로 파트마다 직접 전 멤버가 가사에 참여해 자신을 이야기하는 ‘마이 네임 이즈(My Name Is)’를 비롯해 보컬 유닛 ON팀(효진, 이션, MK)의 서로 다른 보이스의 만날 수 있는 ‘온도차(Thermometer)’, 퍼포먼스 유닛 OFF팀(제이어스, 와이엇, 유)의 EDM 장르의 곡 ‘비밀(Secret Triangle)’이 첫 정규 앨범을 다채롭게 꾸몄다.

또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에서 너를 만난다는 내용의 '온 유(On-You) (Interlude)', 온앤오프의 왁자지껄한 유쾌함을 느낄 수 있는 '누워서 세계 속으로 (Trip Advisor)', 고백 후 답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 알앤비 곡 '피드백(Feedback)', 멤버 한명 한명의 목소리가 잘 느껴지는 발라드 곡 'I.T.I.L.U', 그리고 음반에서만 들을 수 있는 팬들을 위한 곡 '라이츠 온(Lights On (2021 Ver.)'까지 총 11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을 비롯해 다수의 수록곡이 온앤오프가 데뷔 때부터 함께했던 황현 작곡가의 곡이다. 온앤오프 멤버들이 모두 작사에 참여한 '마이 네임 이즈' 또한 황현 작곡가의 작업물이다. 온앤오프는 "황현 작곡가와는 데뷔 때부터 쭉 작업해왔기에 호흡이 잘 맞다"며 "주제가 자기소개여서 가사는 우리에게 100% 맡겨줬다. 황현 작곡가는 코러스나 감정을 많이 짚어줘서 좀더 풍성한 곡으로 탄생했다"고 말했다.

온앤오프는 '명곡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타이틀곡뿐만 아니라 수록곡도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이션은 "부담을 많이 가졌는데 그런 부담감이 관심과 사랑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했다"며 "수식어를 부끄럽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온앤오프가 생각하는 이번 앨범의 맛은 독특하다. 이션은 "이번 앨범은 콜라 맛"이라며 "콜라가 독보적인 맛이 있듯이 이 앨범에 온앤오프의 독보적인 색깔이 묻었다. '뷰티풀 뷰티풀'은 인트로가 터지는 사운드인데, 콜라가 처음에 오픈하면 탄산이 터지는 면이 비슷하다"고 비유했다. 제이어스는 "슈팅스타 맛으로 표현하고 싶다"며 "한 아이스크림에 여러가지 맛이 섞여있음에도 슈팅스타만에 톡톡 튀는 캔디 맛이 느껴지지 않나. 시원하면서도 에너제틱한 강인한 색깔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온앤오프는 거듭 첫 정규 앨범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목표와 포부 또한 다양하다. MK는 "새롭게 데뷔한다는 마음으로 초심을 갖고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서 우리의 정체성을 더 각인시키려고 노력했다"며 "많은 분들이 온앤오프가 한단계 한단계 자기만의 색으로 성장한다고 느낄 수 있게 만드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와이엇은 "믿고 듣고 보는 아이돌, '믿듣보돌'로 불리는 게 우리 목표"라며 "우리가 아직 그런 수식어는 얻지 못했지만 무대에 자부심이 있기에 그런 점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효진은 "많은 분들에게 온앤오프가 다른 어떤 장르가 아닌 '온앤오프라는 하나의 장르를 하는 그룹이구나'라는 말을 듣고 싶고, 일상 속에서 힘을 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랑받는 그룹이 되고 싶고,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한편 '명곡 맛집' 온앤오프의 첫 정규 앨범 '온앤오프:마이 네임'은 2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추승현 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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