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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건설업계
DL이앤씨 “디벨로퍼 사업비중 3년 내 두배로 늘리겠다”

DL이앤씨 성장전략 공개

‘단순도급 비중 낮출 것’

기획·발굴·투자 등 고수익 위주로 재편

DL이앤씨가 디벨로퍼 사업으로 진행한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사진=DL이앤씨




DL이앤씨(375500)(옛 대림산업)가 단순 도급을 넘어 직접 사업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고수익사업 위주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DL이앤씨는 디벨로퍼 역량을 집중해 고수익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안정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모델에 집중하고 이를 토대로 미래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단순 시공 형태의 도급사업 비중을 줄이는 대신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지분투자, 금융조달, 건설, 운영까지 사업 전 과정을 담당하는 토탈 솔루션(Total Solution) 사업자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것이 DL이앤씨가 공개한 성장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우선 주택사업에서 이 같은 디벨로퍼 사업 수주 비중을 2023년까지 약 30%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지난해 DL이앤씨의 주택사업 매출 가운데 디벨로퍼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15% 수준이었다. 3년 내 두배로 키우겠다는 목표다. DL이앤씨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주택 공모사업에 집중하고 4차 산업혁명, 언택트와 같은 산업별 트렌드와 그린뉴딜 등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테마별 사업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더불어 2?4 부동산 대책과 3기 신도시와 연계해 추진할 수 있는 사업도 검토 중이다.



특히 DL이앤씨는 시장에서 외면받고 있던 부지까지도 토목사업부가 참여해 사업성을 개선시키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디벨로퍼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분야별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설계, 견적, 분양, 금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애자일 체계로 재편했다. 아울러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 정보 기술) 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사업지 발굴과 사업성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토목사업은 새로운 사업 발굴에 집중한다. DL이앤씨는 해상교량, 항만, 철도 프로젝트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내부 평가를 바탕으로 이 영역을 중심으로 국내외 수주에 나설 방침이다. 플랜트사업은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강화됨에 따라 수소에너지 사업과 탄소 포집 및 저장 사업 진출을 검토 중이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DL이앤씨만의 특화된 디벨로퍼 성장전략으로 차원이 다른 수익성을 실현하여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이익 극대화를 선보일 것” 이라고 밝혔다.

/김흥록 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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