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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줄이려 석탄발전 최대 28기 멈춰... 전기요금 오를까 우려

산업부, 최대 37기는 출력 80% 제한

LNG발전 늘릴땐 전기료 인상될 수도





정부가 봄철 미세 먼지 감축을 위해 다음 달 최대 28기의 석탄 발전 가동을 정지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계획’에 따라 겨울철에 이어 봄철에도 석탄 발전의 일부를 가동 정지해 미세 먼지 배출을 최대한 줄일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산업부는 오는 3월 중 전체 석탄 발전기 58개 가운데 19∼28기는 가동을 정지하고 최대 37기를 상대로 발전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상한 제약을 시행한다. 겨울철 가동 정지(9∼17기)보다 최대 11기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정부는 전력 수요가 낮은 주말에는 26∼28기를, 평일에는 19∼21기를 가동 정지할 방침이다. 다만 전력 수급이나 정비 일정 등을 고려해 특별한 사유가 발생할 경우에는 석탄 발전 감축 방안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일각에서는 석탄 발전 감소에 따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증가로 전기요금 인상 요인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내놓는다.

앞서 산업부는 겨울철 석탄 발전 감축을 추진한 결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석탄 발전 부문의 미세 먼지 배출량이 1년 전과 비교해 약 23%(519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계절관리제 시행 전인 지난 2018년 12월∼2019년 1월과 비교해 미세 먼지 배출량이 54%(약 2,054톤) 감소했다.

/세종=김우보 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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