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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구문예회관서 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이승만 정권 무너뜨린 3?15의거와 4?19혁명 도화선

대구시 달서구 두류공원 내에 있는 2·28민주운동 기념탑. /사진제공=보훈처




국가보훈처가 오는 28일 오전 대구 달서구에 있는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새로운 우리의 봄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방역지침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되며, 행사에는 정부인사·각계대표와 2·28민주운동 참여자 및 유족·학생 등이 참여한다.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지난 2018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 기념식으로 격상돼 매년 보훈처 주관으로 행사를 하고 있다.

2·28민주운동은 1960년 이승만 정권이 학생들의 야당 유세장 참석을 막기 위해 대구시내 8개 공립학교에 일요일 등교 지시를 내리자 대구지역 고등학생들이 일으킨 학생 저항운동이다. 당시 학생 저항운동에 참가한 학교는 경북고·대구고·경북대사대부고·대구상고(현 대구상원고)·대구농고(현 대구농업마이스터고)·대구공고·경북여고·대구여고 등이다.



대구지역 언론은 학생들의 민주운동을 크게 보도했고, 이는 전국적 학생시위가 퍼져나가는 계기가 됐다. 대구지역 학생들의 민주운동은 이승만 정권을 무너뜨린 3?15의거와 4?19혁명의 도화선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기념식과 함께 대구지역에서는 ‘대구시민주간’을 통해 2·28민주운동 정신을 계승하는 행사들이 열린다. 대구시는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2월 21일부터 2·28민주운동이 28일까지를 ‘대구시민주간’으로 정하고 시민정신을 계승하는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다.

보훈처 관계자는 “2·28민주운동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광복 이후 첫 학생운동이다”며 “이번 기념식을 통해 2·28민주운동 정신이 계승·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욱 기자 myk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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