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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백신접종 시작, 경제회복의 귀한 모멘텀”

다음 달 2일 발표할 추경에 백신 구매비용 반영

우리 기술로 개발할 백신·치료제 R&D 지원에도 박차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 참석해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의 시작이 국민의 일상 복귀 및 우리 경제회복의 귀한 모멘텀을 주리라 기대하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날 페이스북에 ‘코로나19 백신접종 오늘 시작! 위기종식의 희망’이라는 글을 올려 “방역 대응에 백신 접종이라는 전환기적 변화가 나타난 만큼 경제정책도 글로벌 추이, 방역 동향, 시장 상황, 정책 방향 등을 보다 세심히 살피며 정책 콘텐츠는 물론 시기와 속도에 차질 없도록 적극 대응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코로나19 충격 완화, 피해지원 확대 등에 역량을 쏟아왔는데 이에 더해 일상 회복 및 정상화 과정에서 준비해야 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더 치밀하게 고민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백신1차 접종대상은 전국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만 65세 미만 입소자·종사자 등 약 27만명이며 2차부터는 의료진, 코로나19 대응요원 등을 중심으로 그 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전국민 무료 백신접종을 위해 총 7,900만명 분의 백신 구매계약을 완료했다. 선급금 지급과 유통·보관 등 예방접종 준비를 위해 총 1조3,000억원을 지원한 바 있고 다음 달 2일 발표 예정인 추가경정예산안에도 백신 구매비용과 접종 소요경비 등도 추가 반영했다. 홍 부총리는 “곧 우리 기업이 우리 기술로 개발한 백신, 치료제를 출시할 수 있도록 백신·치료제 연구개발(R&D) 지원 등(약 2,600억원)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부총리는 “실제 백신 접종이 시작된 국가들의 경우 확진자 수가 줄어드는 모습이어서 우리 역시 백신접종 시작이 일상회복의 첫걸음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다만 코로나19를 어느 정도 제어할 수 있는 집단면역 수준인 접종률 70%가 달성되기 위해서는 하반기까지 가야 하고 그간 변종 출현 가능성, 청소년 접종 여부 등 변수가 아직 많이 남아 있는 만큼 늘 방역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고, 마스크 착용 등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황정원 기자 garde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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