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서정덕기자] 자동차 내장재 전문기업 ‘현대공업(170030)’(170030, 대표이사 강현석)이 현대차의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에 적용될 암레스트와 헤드레스트 부품 공급계약을 맺고 3월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주로 향후 6년간 280억 원의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며 총 생산규모는 60만 대 수준이다.
현대공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장상황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부품 수주 라인업 확대로 실적향상을 이뤄냈다. 이 기세를 이어 현대차 첫 전기차 플랫폼(E-GMP) 모델 ‘아이오닉5’ 부품공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기차 부품공급 확대에도 나설 전망이다.
현대차는 지난 25일 아이오닉5이 사전계약 첫날 2만 3760천 대가 계약되며 올해 국내 판매목표에 거의 육박했다고 전한 바 있다. 이는 국내 역사상 최대 기록으로 국내 전기차와 완성차 모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사전계약 대수이며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 모델의 사전계약 대수를 처음으로 뛰어넘은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를 국내시장에 26,500대, 글로벌시장에 70,000만대 판매하고 내년부터는 연 10만대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공업 관계자는 “이번 아이오닉5의 뜨거운 시장 반응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할 전기차와 수소차를 비롯한 친환경 차의 가능성을 느꼈다”며 “친환경 자동차 부품 라인업 확대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smileduck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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