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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美 판매량 51%↑…우즈가 탔던 GV80이 절반 이상 차지

제네시스 2월 미국 판매량 2,402대로 52.4% 증가

일본 브랜드에 아직 밀리지만 GV80 투입 후 추격

제네시스 GV80./사진제공=제네시스




제네시스의 지난 달 미국 판매량이 전년 동월보다 51% 증가했다. 타이거 우즈가 타고 사고를 냈던 GV80이 제네시스 전체 판매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미국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성공적 글로벌 안착을 위한 핵심 시장으로 꼽힌다. 현대차·기아의 2월 판매량은 짧은 영업일수와 미국을 덮친 한파 영향으로 전체 시장 판매가 줄면서 7.5% 감소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제네시스의 지난 달 미국 판매량은 2,402대로 전년 동월보다 51.4% 늘었다. G70 등 세단만 판매되던 라인업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GV80이 가세한 영향이 컸다. ‘우즈를 살린 차’로 현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GV80은 1,283대 팔리면서 지난해 12월 현지 투입 후 순항 중이다.

GV80의 경쟁 차종이라 할 수 있는 혼다 어큐라 MDX가 5,379대, 렉서스 RX는 7,905대로 앞서가고 있지만, 제네시스가 현지에서는 신생 브랜드인데다 GV80이 출시된 지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표라는 평가다. 우즈로 인해 안전성이 부각되면 향후 더욱 치고나갈 가능성도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또한 연내 GV70까지 투입되면 SUV 라인업이 강화돼 판매량 증대가 기대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달 미국 판매량이 각각 5만735대, 4만8,062대로 7.1%, 7.9% 줄었다. 영업일수 감소와 한파 영향으로 미국 시장 자체가 실적 발표 업체들 기준으로 7.3% 감소했다. 미국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2월 업계 전체 판매량은 전년 동월보다 9~1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형 투싼이 현지서 9,423대 팔리며 현대차의 베스트셀링 모델에 올랐다. 싼타페가 8,318대, 코나가 6,961대로 뒤를 이었다. 이 같은 SUV의 선전에 힘입어 현대차 SUV 판매는 6.8% 증가했따. 기아 차종은 K3 7,370대, 스포티지 7,033대, 텔루라이드 6,637대 순이었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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