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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꺾은 오세훈 "단일화로 반드시 승리"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왼쪽)와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박형준 후보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권욱기자 2021.03.04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왼쪽)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나경원 예비후보와 인사하고 있다./권욱기자 2021.03.04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권욱기자 2021.03.04


4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서울-부산시장 후보 경선 결과 발표회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선출된 오세훈 후보(왼쪽),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오른쪽)가 손을 맞잡고 있다./권욱기자 2021.03.04


국민의힘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 후보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최종 후보자로 오세훈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오 후보는 '100%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41.64%를 득표해 나경원 후보(36.31%)를 꺾었다.

후보 수락 연설에 나선 오 후보는 "이 자리가 영광의 자리가 아니라, 준엄한 역사적 소명을 제게 주신 제 인생에서 가장 의미 있는 날로 스스로 다짐한다"며 "존경하고 사랑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국민 여러분, 반드시 단일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지난 10년간 많이 죄송했다, 임기를 다 마치지 못한 서울시장으로 10년간 살아오면서 그 죄책감"이라며 울먹거리기도 했다. 오 후보에게 패배한 나경원 후보는 "승복하고 축하드린다"고 답했다.

/권욱 기자 uk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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