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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니아, 1~2월 연결 매출 338억…전년비 381%↑


바이오니아(064550)는 올해 1~2월 연결 기준 매출액이 338억원(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억원보다 381% 늘어났다고 4일 공시했다.

바이오니아의 매출은 이 기간 36억원에서 243억원으로 574%, 기능성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의 매출은 34억원에서 94억원으로 177% 증가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돌연변이 5종을 2시간 안에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니아의 분석키트(AccuPower COVID-19 Variants ID Kit). /사진제공=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의 매출 증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핵산(RNA·DNA) 추출장비·시약과 분자진단 검사장비·시약이 세계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이어간 덕분이다.

바이오니아는 자사 장비에 최적화된 각종 진단 시약(키트)도 함께 개발·생산·판매하기 때문에 장비 판매는 코로나19 진단 시약은 물론 에이즈·간염·결핵 등 40여종의 다른 분자진단 시약 공급의 기반이 된다.

정확도·속도·성능을 향상시킨 진단장비·시약 개발과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2시간 안에 코로나19 주요 돌연변이 바이러스 5종을 확인할 수 있는 분석키트, 분자진단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검사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주는 정밀 시료투입 장비 등 신제품을 최근 출시했다. 타액(침) 속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진단키트도 개발 중이다.





지난해 특허 출원한 전자동화 분자진단 솔루션(ExiStation 96 FA), 핵산 추출과 유전자 증폭을 전자동으로 수행해 30분 안에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소형 분자진단장비(IRON-Qpcr) 출시도 앞두고 있다.

홈쇼핑 등을 통해 ‘비에날(BNR)’ 브랜드로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을 판매하는 자회사 에이스바이옴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매출 494억원으로 2019년 158억원보다 212% 늘어난데 이어 올해 1~2월 9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77% 증가했다. 제품 라인업 다각화와 수출 본격화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임웅재 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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