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 따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부산시장 보선은 김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게 됐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부산시 당사에서 열린 부산시장 후보 경선 당선자 발표대회에서 김 후보가 60%가 넘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박인영·변성완 후보를 누르고 결선 투표 없이 최종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권리당원과 시민여론조사, 가산점 등을 반영한 최종 득표율은 67.74%를 기록했다. 변 후보는 25.12%, 박 후보는 7.14%를 기록했다.
김 후보는 수락연설에서 “결코 쉽지 않은 선거”라면서도 “본선거부터 진면복을 보여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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