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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SK바사’ 균등배정에도 일부 증권사 ‘0주’…물량 남은 증권사는?

균등 배정 노리는 소액 투자자 SK증권이 가장 유리

예상 보다 높은 청약 경쟁률에 '빈손' 투자자도 나올듯

SK바이오사이언스 공모주 일반 청약이 시작된 9일 서울 중구 을지로 NH투자증권 창구를 찾은 투자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성형주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 청약 열기가 예상보다 더 달아오르면서 균등 배정을 기대하고 청약한 투자자에 돌아갈 몫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에 10주를 청약한 일반 투자자들 중에는 빈 손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하는 청약자도 나올 전망이다. 소액 투자 개인들은 주관사 별 경쟁률 뿐 아니라 청약 건수도 확인해야 보다 더 많은 공모주를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은 청약 첫 날인 9일 22만 57건의 청약이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증권이 균등 방식으로 배정한 물량은 14만 3,438주. 청약 건수가 균등 배정 물량을 넘어섰다. 투자자 1명에게 1주를 골고루 나눠준다해도 주식수가 모자란다. 청약 둘째 날에도 추가 청약이 몰릴 가능성이 크다. 결국 삼성증권은 추첨을 통해 균등 배정 물량을 나눠 줄 예정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상황도 비슷하다. 하나금융투자의 균등 배정 물량은 삼성증권과 같은 14만 3,438주. 첫 날 청약 건수가 13만 4,893건이 몰리며 균등 배정 물량에 육박했다. 이로 인해 최소 청약 단위인 10주(증거금 32만 5,000원)로 청약을 노리는 소액 투자자들은 삼성증권과 하나금융투자보다 다른 증권사 창구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한 상황이다.





아직 물량에 여유가 있는 증권사도 있다. SK증권이 대표적이다. SK증권은 22만 9,500주를 균등 방식 물량으로 배정했는데 청약 건수가 4만 4,586건에 그쳤다. 청약 첫 날 기준으로 균등 배분하면 투자자 1명은 5주를 받아간다. 청약 마지막 날 첫 날의 두 배 가량의 청약 건수가 접수되도 균등 배정 공모주를 2주를 받는 경우가 나온다. 아직 SK증권 계좌가 없는 투자자는 온라인 계좌 개설로만 청약 할 수 있다.

신청 건수 대비 가장 많은 균등 배정 물량이 남은 곳은 NH투자증권이다. 106만 1,438주를 배정했는데 첫 날 청약 신청 건수는 34만 1,634주로 아직 72만 주의 여유가 남아있다. 이 밖에 한국투자증권도 65만 9,813주 배정에 27만 5,890건 신청으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미래에셋대우는 64만 1,125주 배정에 24만 4,4054건의 청약이 첫 날 들어왔다.

/김민석 기자 se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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