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 원진아와 로운의 결혼이 암시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9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극본 채윤/연출 이동윤) 16회에서는 윤송아(원진아 분)와 채현승(로운 분)이 돌고 돌아 서로에 대한 확신을 가지면서 해피엔딩을 맞이했다.
앞서 장거리 연애에 힘들어하던 채현승을 위해 먼저 이별을 고했던 윤송아는 “한 번 꼬셔봐”라는 채현승의 도발에 정면으로 부딪히기 시작했다. 갑자기 “좋아해”라고 고백하는가 하면 대놓고 그를 챙겨주고 또 그의 아픔을 헤아리며 솔직하게 진심을 표현했다. 모든 걸 내걸다 이별을 겪은 후 사랑에 망설이게 된 채현승은 그런 그녀에게 다시 확신을 얻었고 “키스해도 돼요?”라는 말과 입맞춤으로 답을 대신했다.
또한 이후 윤송아는 “사랑해. 정말 많이”라며 먼저 애정을 표현할 만큼 확연히 달라져있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매년’ 함께 하자는 말은 프러포즈나 다름없었다. 그 의미를 짐작했으면서도 장난스레 모른 척 하던 채현승은 이내 “그래. 매년 하자. 매년 함께”라며 환한 미소와 함께 그녀를 품에 안았다.
JTBC 월화드라마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는 턱시도 차림의 채현승의 눈앞에 눈부신 웨딩드레스를 입은 윤송아가 등장, 결혼을 암시하는 해피엔딩을 그리며 지난 9일 종영했다.
/한은기 인턴기자 eungi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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