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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직원 자택서 '토지개발' 지도 나와...경찰, 투기 관련성 수사

9일 警 압수수색 과정서 발견

자료 출처 및 유출 경로 수사

경찰이 9일 오후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에서 압수수색 종료 후 압수품을 들고 나오고 있다./진주=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들의 신도시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 9일 LH 일부 직원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토지개발 관련 지도를 발견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전날 신도시 투기 의혹을 받는 직원의 거주지 압수수색 중 토지의 위치와 지목 등 개발 관련 정보가 담긴 지도를 확보했다. 이는 흔히 공인중개사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지도로 해당 직원이 매입 토지의 대상 지역 등을 파악하기 위해 보관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LH본사 등에서 확보한 PC 등을 토대로 LH직원들이 자료를 어디서 확보했는지, 개발 정보가 어떻게 유출됐는지 등을 밝혀낼 계획이다. 이번 사건 수사를 총괄·지휘하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 측은 “자료의 출처 및 투기 관련성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또 투기 혐의를 받는 직원의 휴대전화 e메일과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개발 정보가 어떻게 흘러들어 갔는지를 파악할 방침이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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