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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백신 65세 이상도 접종한다

13일간 누적접종자 50만명 돌파

이달 중 100만명 넘게 맞을 듯

덴마크, 혈전 생성에 잠정 중단

서울시 동작구 보건소 코로나19 예방 접종실에서 직원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동작구청




65세 이상 고령층도 아스트라제네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는다. 우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와 종사자 37만 6,000여 명에게 이달 중 접종을 시행한다. 접종 개시 이후 13일 동안 우선접종 대상자의 64%인 50만 635만 명에게 백신을 맞힌 만큼 이달 내 100만 명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11일 전날 제6차 예방접종전문위원회가 영국과 스코틀랜드 등의 고령자 대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 시험을 검토한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고령층의 입원과 중증도 진행을 70% 이상 예방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려 65세 이상 고령층에게도 이 백신을 접종한다고 밝혔다. 또 해외 유입 변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 출입이 잦지만 자가 격리가 면제되는 항공 승무원을 2분기 예방접종 대상에 새로 포함했다.



고령층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허용됨에 따라 올 1분기 접종 대상 인원은 당초 정부에서 발표했던 77만 명에 고령층 37만 6,000명이 추가돼 총 114만 6,000여 명으로 늘어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상온 보관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문 접종 시설이 아닌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현장에서도 접종할 수 있어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 상황과 효과를 고려해 2차 접종 예약일 기준을 현재 8주에서 10주로 변경하기로 했다. 한편 덴마크 보건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 중 심각한 혈전 생성 사례가 보고돼 해당 백신의 접종을 최소 14일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백신과 혈전 생성의 상관관계가 확인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심각한 부작용에는 적시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덴마크는 지난 5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접종을 허용했다.

/우영탁 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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