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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오세훈, 공개행사 강행시 협상팀 없이 후보간 직접 결정"

"비전발표회 합의 안된 일방적 이벤트

실무협상팀 무용론까지 나오는 상황"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 1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과 야권 후보 단일화를 협상 중인 국민의당이 14일 “어제 오 후보 측에서 공지된 비전발표회 일정은 사전에 누구와도 합의되지 않은 일방적인 이벤트”라며 “실무협상팀을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공개행사를 강행한다면 오히려 협상팀 없이 후보 간 모든 걸 결정하는 방법이 있다”고 경고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입장문을 배포해 “안철수 대표는 대승적으로 작은 이견을 내려놓고 모든 걸 수용하겠다고 말했었다”며 “또한 우리 측 실무협상팀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조속히 재개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상황을 짚었다. 이어 “하지만 당초 후보 간의 합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았고, 실무협상팀에서 후보 간 합의한 토론회와 비전발표회라도 먼저 진행하며 추가 협상을 이어가자는 제안도 거부됐다”고 말했다.

양당은 전날 열린 세 번째 협상 테이블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자리를 떴다. 당초 14일에 예정됐던 두 후보의 비전발표회 일정도 오세훈 후보만 1인 발표로 진행될 상황이다.



이에 국민의당은 “비전발표회도 하게 된다면 실무협상팀에서 결정하고 발표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아는데 지켜지지 않았다”며 “협상실무팀에 전권이 위임되지 않은 상황에서 나오는 각자 다른 의견으로 인해 실무협상팀 무용론까지 나오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안철수 대표가 오세훈 후보와 오늘 오전 직접소통을 통해 현재 문제를 풀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했고 후보 간 만나 상의하자고 제안도 해놓은 상황”이라며 양 후보가 직접 담판을 지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강지수 인턴기자 jisuk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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