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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보이스피싱 총력대응 나선다 “피해 절반으로”

LH 등 부동산 투기 의혹에도 “신속·엄정 수사할 것”

“전담팀 구성…국수본 지시 시 최우선적으로 처리”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연합뉴스




연간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2,000억원을 넘어선 가운데, 전문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올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년의 절반까지 줄이겠다고 밝혔다.

15일 장하연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보이스피싱을 올해 50% 줄이겠다는 목표 아래 총력대응 하고 있다”며 “종전과는 다른 대응체계로 대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서울경찰청은 전문수사팀을 구성해 각 일선서에서 수사 중인 것을 전문수사팀에서 수집해 수사지휘를 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수거책만 검거되고 상선은 검거하지 못해 피해를 근절하지 못하자 내놓은 방안이다.

장 청장은 “한 번에 근절할 만한 정책을 마련하기는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관계기관과 협의하기 위해 제도개선팀을 운영하고 있다”며 “수사 관련 전문수사기법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고 제도개선팀은 다음 주부터 일부 통신사와 MOU(양해각서)를 맺어 개선책을 마련해 시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장 청장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확인되거나 제보되는 사안은 신속·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장 청장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서 언급한 수사대상 16건·100여명 중 서울청이 수사하는 사건은 없지만, 국수본의 지시에 따라 부동산 투기 사범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현재는 범죄 첩보를 수사 중인 단계고 수사로 바로 전환될 만한 제보는 아직 없다”면서도 “국수본에서 서울청에 구체적으로 확인해야 할 사안이라고 하명하면 최우선적으로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서울청에서 대형 마약사범들을 검거한 것에 대해 장 청장은 “국민들 생활 주변에 마약사범 관련 범죄가 가까이 발생하고 있어 위기감을 가지고 집중 단속을 시작했다”며 “최근 검거한 2건의 대형 사범은 나름대로 꼭 잡혀야 할 사범을 잡은 거라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 청장은 “2건의 불법자금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고 공범과 여죄여부도 수사하고 있다”며 “전담팀이 불법 첩보와 관련해 집중 단속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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